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징검다리 황금연휴로 시작하는 가정의 달 5월! 동부창고로 오면 ‘키득키득’ 웃음 그칠 날이 없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6일까지 청원구 내덕동 동부창고를 꿀잼세상으로 만든다.
포문을 여는 건 1일 개장하는 ‘동부창고 자원순환마켓’이다. 지역의 청년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2023년 첫선을 보인 자원순환마켓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잡화, 물품 등을 교환·판매하는 지속 가능 소비 실천 장터다.
지난달 마켓에서는 엿새간 1천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1천34장의 물품이 교환·판매되며 관심을 얻었다.
이번 마켓에서는 5월인 만큼 ‘어린이날’에 주목해 여름시즌 어린이 의류를 중심으로 △평범한 어린이 6명의 옷장을 콘셉트로 한 전시 ‘누군가의 옷장’ △자주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가라지 세일’ △입지 않는 어린이 옷을 교환하는 ‘교환 옷장’ △의류작가가 직접 선택한 어린이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슬로우 패션마켓’으로 꾸민다.
‘자원순환마켓’은 5월 1일~6일 낮 12~17시에 운영하며, 이 가운데 ‘슬로우 패션마켓’은 5월 1~3일에, ‘교환옷장’은 5월 4~6일에 열린다. ‘교환 옷장’만 입장료 2천원과 함께 입지 않는 여름 한정 깨끗한 의류(1인 최대 3장)가 필수다.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동부창고 어린이날 행사 ‘키득키득’이다.
2023년부터 꾸준히 어린이날 행사를 선보이고 있는 동부창고는 올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온가족 세상을 만든다.
우선 동부창고 6동에서는 △25종의 예술체험(유료)을 즐기는 ‘톡톡 튀는 창고 예술체험’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가 열린다.
더불어 야외광장에서는 △캠프닉 세트로 꾸며진 휴식 공간 ‘웃음가득 창고 피크닉’ △다양한 버스킹 공연으로 채워진 ‘유쾌한 모두의 음악시간’이 펼쳐진다.
연계 행사로 원예, 주얼리, 아동복 등을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 ‘마켓온다’(옳음 주최)가 진행돼 즐거움을 더한다.
동부창고 어린이날 행사 ‘키득키득’은 5월 3일~5일, 오후 1시~5시에 진행하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동부창고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