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상반기 특별 위생점검 기간(4~5월)을 맞아 4월 28일 원일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자율선택급식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자율선택급식 운영의 실태를 면밀히 살피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김선경 교육장이 학생들의 배식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급식 운영을 체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적극적인 소통이 이루어졌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들이 자신의 기호에 따라 식단을 선택하고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급식 모델로, 학생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존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원일초등학교는 자율배식, 선택식단, 샐러드바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급식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특별 위생점검에서는 조리실, 식재료 보관실, 배식 공간 등 급식시설의 위생 상태 전반과 식재료 보관 온도,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실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점검이 진행됐다. 이는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관내 전반의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신호탄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조절하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과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한 이번 방문이 학생 중심의 행복한 급식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의 질뿐 아니라, 위생과 안전을 위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자율선택급식을 운영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확대와 함께, 정기적인 위생점검 및 위생교육 강화 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