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포항시는 29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여성시간선택일자리 참여기관장 43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 근로자가 종사하는 일자리 현장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여기관장들의 안전보건관리 책임 인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은 지역 여성들이 하루 4시간 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보건·위생관리, 돌봄 보조, 급식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일자리형 사업으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엄마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 형태로 운영된다.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장 대응 절차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등 법령 중심 이론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분석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이창은 선린대학교 산업안전보건과 교수와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 산업재해예방 담당자가 맡아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번 교육으로 참여기관장들이 산업재해 예방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고, 현장 실천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참여 기관장들이 산업안전보건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정기점검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에 힘써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