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수륜중학교는 2025년 4월 29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진로 미디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소속 최승은 강사를 초청해, 본교 SW-AI 융합교실에서 진행됐다.
‘AI 미디어 작가 체험’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흡연, 학교폭력 등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학생들이 직접 스토리보드를 작성하고, 캐릭터를 설정하여 짧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그래피툰(웹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캐릭터와 장면을 구성하고, 애니메이션 컷을 제작하며 창의력을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챗GPT를 활용한 스토리 구상, Suno를 통한 배경음악 및 효과음 제작 등도 함께 이루어졌다.
수륜중학교는 "작지만 강한 학교,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소중히 키우는 학교"를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번 미디어교육 역시 단순한 체험을 넘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와 문제해결능력, 창의적 사고력, 협동심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소규모 학교 특성을 살려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세심한 피드백을 통해 몰입도 높은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조별로 발표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자신이 만든 캐릭터와 스토리가 영상으로 완성되는 과정에 큰 흥미를 느꼈다. 한 학생은 "내가 생각한 이야기가 실제 애니메이션이 되어 움직이니까 정말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륜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체험과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