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남부희망케어센터가 주민 소통 공간 ‘덕담’에서 매주 월요일 운영 중인 손뜨개 공방 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 고립 예방과 공동체 연대감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손뜨개 활동을 매개로 주민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남양주시 휴먼북 차효순 강사의 진행 아래 와부읍 지역 주민 12명이 참여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주민들은 손뜨개 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손뜨개 카네이션을 제작해 남부권역 홀몸 어르신 100여 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정선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나눔과 돌봄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함께 성장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기적 만남으로 인한 관계 형성 △기술 습득을 통한 자존감 향상 △나눔을 통한 봉사의 가치 확립 △사회적 고립 예방 등 다양한 사회적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부희망케어센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후속 교육과 연계 활동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